박상우 국토장관 "재건축 차질 없이 추진...주택 공급 충분히할 것"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4.07.10 13:1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07.10.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국민들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재개발·재건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청년과 신혼·출산 부부를 위한 청약과 대출 지원, 고령자 실버주택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서도 실질적 주거 안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동산 거래 투명화, 리츠 활성화 등 부동산 산업의 선진화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교통 정책으로는 "GTX-A를 시작으로 나머지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급 광역철도를 개통해 초광역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토교통 산업 혁신 방안으로는 △초광역 메가시티 구현 △삼성전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전국 15개 신규 산업단지 육성 △철도지하화 및 뉴:빌리지 사업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발생한 GS건설의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이런 부실시공이 발복되지 않도록 설계, 시공, 감리 등 주체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점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급발진 등 취약 요소에 대한 맞춤형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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