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는 아이들 위해"…먹방으로 '구독자 1000만' 쯔양, 2억원 기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7.10 11:29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먹방 유튜버 쯔양(왼쪽)과 김성태 월드비전 ESG 사회공헌본부장. /사진=월드비전 제공

'먹방 유튜버' 쯔양이 1000만 구독자 달성 기념으로 후원금 2억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월드비전과 쯔양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쯔양과 월드비전 임직원 및 후원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쯔양 유튜브 채널을 후원하는 기업들도 쯔양이 전달한 후원금 중 1억원을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글로벌 식량 위기 대응 사업과 국내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먹방 유튜버 쯔양. /사진=월드비전 제공

쯔양은 '밥피어스아너클럽' 회원으로도 위촉됐다.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쯔양은 "1000만 구독자 달성을 기념해 구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구독자와 함께 기부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아직 국내외에 끼니를 거르고, 식량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쯔양은 이날 월드비전 서울서부사업본부를 찾아 국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포장하고 배달하며 사랑의도시락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 및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쯔양의 모습은 오는 14일 쯔양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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