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북미 F&B 시장 진출 위해 이노하스와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7.10 16:20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대표 강지영)는 지난 9일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이노하스(대표 박지수)와 북미 F&B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서 로보아르테 강지영 대표(왼쪽)와 이노하스 박지수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로보아르테

로보아르테의 F&B 브랜드 롸버트치킨은 오는 8월 뉴욕에서 25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1층에서는 튀김 로봇 3대가 치킨을 튀기고, 2층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들어주는 소주 칵테일과 한국식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이노하스는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글로벌 브랜드 '썬릿푸즈(Sunlit Foods)'의 비건 식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롸버트치킨 뉴욕점에서는 썬릿푸즈 제품을 활용한 비건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며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K-FOOD의 맛과 한국의 푸드테크 경쟁력을 세계 식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노하스 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맛과 품질이 이미 검증됐으며, 롸버트치킨 뉴욕점이 위치한 미국 동부의 물류 공급망도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협력하여 미국에서 한국의 미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로보아르테의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결합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비건 메뉴를 도입하면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시켜 K-FOOD뿐만 아니라 K-비건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K-FOOD 확산과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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