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일본 와카야마 의대와 임상시험 실시

머니투데이 박기영 기자 | 2024.07.10 09:42
싸이토젠 재팬 전경 /사진 제공=싸이토젠
CTC(순환종양세포)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일본 법인인 싸이토젠 재팬이 일본 와카야마현립 의과대학과 함께 'CTC를 활용한 폐암 환자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기법 개발'에 관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싸이토젠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빠르게 이뤄낸 첫 행보이다. 싸이토젠 재팬 법인장 이해천 박사와 와카야마 의대 야스히로 고 교수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IRB (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 후 'CTC를 활용한 폐암 환자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진단기법 개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싸이토젠 제팬은 이번 임상시험에서 다수의 환자 혈액 샘플에서 CTC를 분석해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카야마현립의과대학 바이오 메디컬 사이언스 센터의 야스히로 고 교수는 일본에서 종양, 폐암 등 치료 약물 분야의 저명한 의사이자 연구학자다. 다수의 신약 개발 기업의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로 수 많은 임상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야스히로 고 교수는 폐암 환자에 관한 CTC를 연구하던 중 싸이토젠의 살아있는 CTC를 포획해 분리, 분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싸이토젠과 이번 임상시험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싸이토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싸이토젠 재팬과 와카야마 의대는 이번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일본 현지 일반 병원 및 클리닉에서도 CTC를 활용해 손쉽게 암 환자를 진단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암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싸이토젠의 CTC 분리, 분석 플랫폼인 'SmartBiopsyTM 플랫폼'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싸이토젠 재팬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일본 내 레퍼런스를 확보해 더 많은 현지 고객사 및 연구기관을 발굴할 예정이며 향후 야스히로 고 교수가 일본 글로벌 제약사와 진행하고 있는 신약 개발 과정에 참여해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해천 싸이토젠 재팬 법인장은 "싸이토젠이 일본 현지 진출 후 아주 빠르게 첫 쾌거를 이루어 냈다"며 "야스히로 고 교수와 함께하는 임상시험 진행과 더불어 향후 현지 병원 및 클리닉에도 싸이토젠의 SmartBiopsyTM 플랫폼을 공급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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