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엠투는 전월세 보다 짧은 기간 동안 잠시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 주 이용자는 30~40대로 출장과 같은 업무 목적이거나 이사나 인테리어 등의 이유로 집을 잠시 비워야 하는 경우가 전체 이용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단기 임대의 경우 임대인에게는 빠른 공실 해결과 함께 전월세 대비 더욱 높은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임차인에게는 숙박업소 대비 저렴한 가격에 머물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삼삼엠투에는 누적 3만4000개의 방이 등록됐다.
스페이스브이는 2018년 설립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삼삼엠투의 누적 앱 다운로드는 100만건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에 이뤄진 계약은 2만5000여건, 거래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한 달 이상 머무는 경우 호텔이나 모텔보다 일반 주택이 안락하다고 느끼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주 단위 또는 월 단위로 주택을 단기 임대하는 계약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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