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유씨아이테라퓨틱스와 CAR-NK CDMO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7.10 09:00

안정성 시험 18개월 포함 향후 4년간 제조·보관 및 품질 시험 등 담당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오른쪽)와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가 CAR-NK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씨셀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UCI Therapeutic)와 CAR-NK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계약(CDMO)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유씨아이테라퓨틱스 파이프라인의 안정성 시험 18개월과 향후 4년간 제조·보관, 품질 시험 등을 담당하고 일부 공정에 대한 개발 업무를 포함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위탁개발생산 경험을 모두 보유한 지씨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 선도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임상진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화의 기틀을 만들어 국내 CAR-NK 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선두그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유전자 도입을 통한 NK세포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CAR-NK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NK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NK(자연살해)세포를 결합한 차세대 면역 항암 세포치료제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일반적인 CAR가 아닌 이중특이성(Bispecific) CAR 및 기존 병용요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ellTaCT' 플랫폼 등을 차별화 전략으로 보유하고 있다. 2022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우수 창업기업 및 2023년 아기유니콘 기업 등에도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시리즈B 투자를 추진 중이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된 NK세포 공정 개발 노하우와 CDMO 전문성을 통해 유씨아이테라퓨틱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며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양사간 보유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및 생산 역량을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CDMO사업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 GMP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5년 이상 장기적으로 항암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세포치료제 및 CAR-T치료제 CDMO계약을 적극적으로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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