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드트로닉,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찾아 '넥스파우더' 협력 강화 모색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4.07.10 08:37

2020년 넥스파우더 글로벌 판권 계약 체결…미국·유럽 등서 판매 중
가이드라인 등재 위한 임상 진행 중…방한 통해 최신 현황 공유

오스틴 챙 CMO(왼쪽) 등 메드트로닉 관계자들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찾아 이은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CTO(오른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글로벌 1위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방문해 혁신 지혈재 '넥스파우더'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메드트로닉의 오스틴 챙 CMO(최고의학 책임자)와 에리카 레데스마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가 직접 회사를 방문해 넥스파우더 글로벌 판매 현황 및 임상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메드트로닉의 방문은 넥스파우더가 위장관 출혈 시 표준 치료법으로 등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현재 메드트로닉 주도 하에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시험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뤄졌다.

특히, 유럽 소화기 내시경 학회(ESGE)의 회장인 이안 그라넥(이스라엘 Emek Medical Center 소화기내과 및 간학연구소)도 함께 동행했다. 이안 교수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넥스파우더를 직접 사용하고 있어 성능과 편리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메드트로닉과 2020년 글로벌 판권을 체결해 현재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넥스파우더를 판매 중이다. 현재 해당 제품의 가이드라인 등재를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양사 지속적인 미팅과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넥스파우더의 우월한 성능과 메드트로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파우더 지혈재 시장을 선도하는 강력한 연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3분기 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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