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줄" 35세 미국 남성의 동안 비결…술과 '이것' 피했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7.10 07:36
최강 동안을 자랑한 브랜든 마일스 메이. /사진=브랜든 마일스 메이 인스타그램 캡처
35세 미국인 남성이 자신을 십대로 착각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동안 유지 비법을 공개했다.

10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인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브랜든 마일스 메이는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밖에 나갈 때는 옷으로 피부를 가린다. 평생 술에는 입도 대지 않았다.

단 한 번도 피부 미용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 그는 "저는 항상 햇빛을 피했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후드티를 입고 손등에는 가리개를 사용한다"며 "또 술을 마시지 않는 게 동안 외모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기에도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한다.

메이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나이는 15세, 16세, 18세에서 19세까지다. 공항에 갈 때마다 보안 요원들이 나이를 물어본다. 두 번씩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13살 때 장수와 노화 예방에 관심을 가졌고, 2년 뒤부터 녹차와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등 식습관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19살에 설탕, 곡물(정제 곡물), 탄수화물 섭취를 끊었고 지금은 유기농 식품과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을 많이 먹는다고 했다. 또 신선한 과일, 식물성 식품, 생선으로 이뤄진 식단이 10년 전과 다름없이 젊다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메이는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과한 운동은 피한다고 했다. 그는 "운동을 심하게 하지 않는다. 지나친 운동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며, 신체를 노화시킬 수 있다. 운동은 중간 정도의 강도로 한다. 걷기, 요가, 약간의 근력운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지만, 이 같은 생활방식은 영원히 사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메이는 "기분이 좋아지고 싶다. 젊다는 느낌은 젊어 보이는 것의 일부다. 영원히 사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는 10년 전보다 지금이 더 나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으로나 정식적으로 젊다고 느낀다. 몸이 마음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 생활방식을 보고 따라 하기 어렵다고 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간단한 일"이라며 "매일 카카오 함량 92~100%짜리 초콜릿을 먹는다. 맛은 쓴 편이다. 하지만 외식하러 나가서 빵과 올리브 오일도 먹는다"고 했다.

다음은 노화 방지를 위한 그의 조언이다. △햇빛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복으로 피부 보호 △매일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항염 효과가 있는 블루베리·블랙베리·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 섭취 △오메가3가 풍부한 정어리 등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 섭취 △유기농 과일과 채소 섭취 △탄수화물, 설탕, 곡물(정제 곡물) 피하기 △술 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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