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빠진 FT아일랜드 근황…이홍기 "3명 되니까 너무 잘 맞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09 21:44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방송인 송은이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한 차로 가' 코너에 출연한 이홍기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송은이는 이홍기의 근황을 물었다. 송은이는 "미친 듯이 스케줄을 한다던데"라며 "뮤지컬 공연하지, 투어 하지, 앨범 준비하지, 짬짬이 예능도 나오고 유튜브도 하고 (왜 그렇게 스케줄을 많이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홍기는 "전에는 많은 분이 공연을 보러 와주셨는데 요즘은 젊은 친구들이나 저희를 모르는 분이 많다. 이제는 우리가 발 벗고 찾아가자고 해서 좀 더 바쁘게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대화 중 송은이는 "너네(FT아일랜드 멤버)끼리 막 싸우진 않지?"라고 물었다. 이홍기는 "요즘 팀이 너무 좋다"라며 "옛날에는 많이 싸웠다. 뭐 그냥 사소한 반찬으로도 싸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매니저가 먹을 걸 준비해 주는데, 어느 날 늘 먹던 메뉴를 준비해 줬더니 예민한 멤버가 '나 오늘은 이거 얘기 안 했는데' 이러는 거다. 그러면 제가 '그냥 쳐먹어'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방송인 송은이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송은이는 "둘만 있어도 싸우는데, 여러 명이 있으면 얼마나 힘들겠냐"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이홍기는 "(데뷔할 때와 달리) 요즘에는 3명이니까, 너무 잘 맞는다"라며 "방향을 맞춰 나갈 때 멤버들이 제 의견을 많이 따라준다. 멤버들이 '홍기 형이 하는 건 우리도 좋아'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본인들 의견도 내고. 긍정적인 시너지가 난다. 좋다"라고 멤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FT아일랜드는 2007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멤버 최종훈, 송승현이 탈퇴하면서 3인 체제로 전환했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집단 성폭행 혐의와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후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최종훈은 2019년 구속 당시 팀에서 탈퇴하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송승현은 2019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으나 올해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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