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돌진' 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블박엔 당황한 음성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7.09 18:02
9일 오전 9시13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시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놀이터로 돌진했다.

당시 놀이터엔 아이들이 없어 큰 피해가 있진 않았다. A씨와 동승자 70대 여성 B씨는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용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에 진입한 뒤 멈추어 섰다. 또 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A씨가 당황해하는 음성이 녹음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방문객이었던 A씨는 단지로 진입한 후 50m가량을 직진으로 주행, 그대로 놀이터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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