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9일 민선 8기 지난 2년을 결산하면서 이같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2년은 자연·문화·산업이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를 건설해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대덕구는 지난 2년간 △희망찬 미래사회 △따뜻한 복지환경 등 6대 구정 방향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에 따라 총 6대 분야 45개 공약사업 중 지난 6월 말 기준 △사업 완료 3개(6.7%) △이행 후 계속 추진 22개(48.8%) 등 총 25개 사업 55.5%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구는 나머지 20개(44.5%) 공약사업도 △정상 추진 19개(42.3%) △일부 추진 1개(2.2%) 등 전반적으로 순조로운 이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모든 약속 사업이 임기 내 값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2년간 주요 성과로 '도시 분야'에서 △연축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신대지구 산업단지 조성 확정 △오정동 지역공헌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 4곳 준공 등을 내세웠다.
'경제 분야'에서는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추진 따른 7728개 일자리 유지·창출 △골목상권 활성화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개최 △법동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청년창업 지원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국 축제 자리매김 '대덕물빛축제' 성공 개최 △리틀돔 야구장, 대전 대표도서관 유치 확정 △중리근린공원·석봉복합문화센터 준공 △대전 5개 구 최초 대덕시티투어 운영을, '복지 분야'는 △대덕형 마을돌봄서비스 제공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확대 △대전시 최초 '1인 가구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시행 △대전시 최초 '방문의료지원센터' 조성 △전국 최초 '어르신돌봄건강학교' 운영 등을 각각 선정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대덕구는 '2023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달성했고 △공모사업 선정 69건 413억원 △기관평가 수상 86건 22억원 등 총 155건에 4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 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 2년 동안 구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을 빈틈없이 완수해 대덕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국정과제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및 대전산업단지 대개조사업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연내 연축동 신청사 건립이 착공되는 등 본격적인 연축동 시대를 열어갈 준비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이밖에 공약사업인 새여울물길 30리·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도 빈틈없이 추진한다. 특히 △신대지구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확정 △리틀돔 야구장·대전 대표도서관 유치 확정 등 새로운 개발 호재들도 안정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는 800여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의 2년도 물망초심의 자세로 대덕의 브랜드가치를 확립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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