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 따르면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또한 보길 중리 해수욕장 등 군내 10개 해수욕장은 오는 19일 일제히 개장한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 플래그'를 5년 연속 획득했다. 전 세계 5000개 해수욕장 중 10개소만 지정하는 '우수 해수욕장'으로 꼽혀 'Special mention' 상도 받았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완도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함께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명 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 및 환경 요원 140여명을 채용해 피서객 안전 확보와 깨끗한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해양치유를 주제로 하는 모래 조각품 전시와 플라잉 보드 쇼(8월10일), 비치발리볼 대회(8월3~4일), 패들보드와 카약 등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8월3~18일), 해양치유 치맥 페스티벌(8월9~10일), 플로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3일에는 명사십리에 위치한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콘서트'를 열어 피서객들에게 여름밤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기후, 해수,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를 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이다.
완도군은 여름 휴가철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 증정과 다음달 31일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 후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000원), 짚라인(3000원), 청해포구 촬영장(20%)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현철 완도군 관광과장은 "이번 여름휴가는 명사십리 해변에서 물놀이하며 무더위를 날리고 해양치유센터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 완도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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