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니 TV, 아미 10주년 기념해 BTS 전용관 열었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7.09 11:06
KT가 9일 오픈한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화면. /사진=KT

KT가 9일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클럽 아미(ARMY)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지니TV에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가전·패션·뷰티 등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 지금까지 투썸플레이스·트립비토즈·갤럭시 S24 등이 TV 전용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하이브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IPTV 최초로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해당 영상을 추가 결제 없이 모두 시청할 수 있다.

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VOD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제공한다. 지니 TV 선물하기·조르기 기능으로 구매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포토북 2개씩을, 1400명을 추첨해 지니 TV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지니 TV 첫 화면 좌측 상단에 '콜라보 배너'를 띄워 특별한 메시지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배너는 KT가 처음 선보이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TV OS(운영체제)가 탑재된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약 950만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로서 지니 TV가 가진 미디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KT 고객과 제휴 브랜드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라며 "하반기에는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과 함께 음악, 도서,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들과 마케팅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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