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분기 실적 부진 전망…개선은 하반기부터-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4.07.09 08:03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2분기 아쉬운 실적을 냈을 것으로 9일 분석했다. 영업실적의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2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비우호적인 날씨 여파에 따라 계절성 가전 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했다"며 "온라인 리뉴얼에 따른 매출 기저가 2분기까지 이어졌고, 소비 경기 악화도 부정적이었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5% 줄어든 5880억원, 영업이익은 68.7% 감소한 24억원이다.


실적은 하반기에 들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 작업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다"며 "지난해 오프라인 점포 효율화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고, 2분기 온라인 효율화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매출 감소가 이뤄진 부분이 완화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수익성도 개선된 만큼 계절적 성수기 구간에 이익 성장 가능성은 높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하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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