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검찰과 조사 방식 조율한 적 없어..의견 밝힌 적 없다"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07.08 21:14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74주년 행사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검찰과 조사 방식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조사 방식에 대한 의견을 밝힌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8일 입장문을 통해 "변호인은 법률가로서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 않은 행위에 대한 소환조사 등은 법적으로 부적절할 수 있음을 검찰에 밝힌 것"이라며 "검찰과 구체적으로 조사 여부 및 조사 방식에 대한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측도 일반적인 조사 방식에 대한 설명을 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조사 여부 및 조사 방식에 대한 협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 변호사는 이날 앞서 "검찰이 최근 김 여사 측과 소환 조율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름이 알려드린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 3일 대통령실 유 모 행정관을 대면 조사했다. 그는 코바나컨텐츠 직원 출신으로 2022년 9월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의 만남을 조율했다.

검찰이 서울의소리 관계자와 최 목사,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소환하며 김 여사에 대한 조사도 가까운 시일 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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