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개인자격 인증제도 도입에 참여한 대학은 미래자동차 관련 학과를 운영하는 전국 35개 대학이다. 인재개발원이 국제개인자격 인증기관이 되면 협약된 대학을 지정교육기관으로 지정하여 자격인증과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필기·실기시험을 치러 자격인증을 취득하게 하는데, 지정교육기관 외에는 실시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국제개인자격인증 취득과정도 검정형이 아닌 경력과 교육·훈련이수 과정평가형으로 과정 중에 기본, 일반, 주기술 시험을 치르도록 하여 전문화와 체계화를 함께 갖출 계획이다. 자격인증 종목도 전문화를 위한 고전압전문가, 전기자동차정비사, 전기자동차성능평가사 과정으로 총 3단계 레벨로 구성하여 국제자격인증 추세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이전에 전국 25개 대학과 12개 직업전문학교, 신진과학기술고, 경기자동차고 등 특성화·마이스터고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인재개발원은 전국적인 교육·훈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육·훈련 과정 운영과 규모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필수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적인 교육·훈련 인프라가 완성되어 현재 부족한 충전인프라 전문인력 양성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해외인정기관과 협력하여 전기자동차 마스터 자격인증이 글로벌 국제개인자격으로 자리잡기 위한 교육·훈련 기반도 함께 마련됐다"며 "자격인증 취득이 산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과정을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추후 교육기관을 더 참여하게 하여 국내외 교육·훈련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 및 네트워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한 인재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내년도 라이즈사업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대응해 나가는 방안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친환경자동차의 교육·훈련 최적화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