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 "더 이상 언급 않겠다"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박종진 기자 | 2024.07.08 16:01

[the300]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함) 논란과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어제 꼭 필요한 말씀은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7일)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 과정에서 일체의 개입과 관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각 후보들이나 운동원들이 대통령실을 선거에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십사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검찰에서 수사 중인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향후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 언론은 김 여사 측이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 최지우 변호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검찰로부터 김 여사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들은 적이 없다"며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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