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마을교육특구 3개 권역 조성 추진...기후·환경생태·드론 특화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7.08 15:48
시흥시 마을교육특구./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장곡마을', '배곧 상상마을', '정이마을' 3곳을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로 선정하고 조성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시흥형 마을교육특구는 K-교육도시 시흥의 핵심 사업이다. 교육을 지역 우선 과제로 잡고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특화해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해 '배곧 상상마을'과 '북부권 문화예술기반 로컬진로' 2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올해 정책 보완설계를 통해 공모를 추진했으며, 3개 권역을 최종 선정해 6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정식지구에 대한 총지원 예산은 1억4500만원이다.

'장곡마을' 특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평균 기온 낮추기'를 위해 교육을 통한 온마을 환경운동을 진행한다. 장곡고를 포함한 8개 학교와 장곡교육자치회, 장곡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 마을의 3개 단체가 결합해 추진한다. 올해 초·중·고 마을교육과정 개발, 학교자율과정 연계 특화 교육과정 운영, 주민생활 전환 홍보 서포터즈 구성 등을 할 계획이다.


'배곧 상상마을' 특구는 배곧1·2동의 드론교육훈련센터,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와 연계해 4차 산업 대비 미래 교육 환경을 만든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 정식지구로 조성한다. 배곧 지역 유·초·중·고 16개 학교가 모두 참여하며 배곧마을교육자치회, 배곧1·2동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등 6개 단체와 함께한다. 올해는 드론 특화도시를 목표로 미래산업 주도 인력 배출, 드론 활용 람사르 습지 탐험을 통한 지역 환원 등을 추진한다.

'정이마을' 특구는 지역 하천과 숲을 지키는 환경생태 교육을 주제로 한다. 서해중, 시흥중과 정이마을교육자치회, 정왕1동 주민자치회,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 해당 권역 학부모회 등 8개 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지역 하천과 숲의 생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왕2동 뿐만 아니라 인근 행정권역 정왕 1·2·3·4동이 연대해 옥구천, 군자천 및 완충녹지, 옥구공원 등과 연계해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을 통해 우수한 마을교육을 심화하며, 교육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지역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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