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실 조명은 소등해요"…LG헬로비전, 기후동행학교 진행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7.08 15:16

세이브더칠드런·전북교육청과 어린이 탄소중립 교육 지원

기후동행학교에 참여한 전북 지역 초등학생들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안전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어린이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 지원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은 지난 3일 전북 부안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가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LG헬로비전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전북교육청과 함께 지역 어린이를 위해 마련했다.

기후동행학교에는 전북 내 7개 학교, 27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기후위기 교육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실천 다짐 △시상식 등으로 구성했다.

LG헬로비전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맞춤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저학년은 '소중한 나, 내가 살고 있는 환경', '꼬마 기후박사, 우리학교를 구해줘',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것들', '우리가 만드는 지구환경' 등 탄소 중립 전반에 대해 교육했다.

5~6학년으로 구성된 고학년은 '연결된 지구 : 지구환경과 아동권리', '지구와 우리가 처한 위기', '기후위기는 공평하지 않아요', '함께 말하고 행동하는 방법' 등 탄소중립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도 추진했다. 해당 캠페인으로 LG헬로비전은 학생들이 수거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새우산'을 학교에 비치해 안전우산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기후동행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빈 교실 조명 소등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등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일부 학생들은 △과대포장 과자 구매 안 하기 △불필요한 온라인 활동 시간을 줄여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사회 전반적인 탄소중립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이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ESG활동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 탄소중립이 쉽게 자리 잡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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