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고용위기 폐광지역에 지속가능 일자리 1752개 창출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7.08 14:37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기획재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맞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청년·노인·여성·장애인 등을 고용하는 1752개의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청년창업기업 대상으로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최대 10억원의 폐광지역 이전 지원금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관련 기업 15곳과 지방자치단체 연계 기업 4곳 등 청년창업기업 19곳을 선정해 8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오는 12월 6차 지원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내년까지 7년간 청년창업기업 21곳에 210억원을 지원하고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 유치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폐광지역 산업 다각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부터 폐광지역의 지속가능성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18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외부자원을 확보했으며 주민 창업을 지원해 현재까지 52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아울러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리조트 숲길 조성·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리조트 사업부인 하이원리조트에 제과·제빵류를 공급하는 하이원베이커리의 경우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지역과 함께 성장해왔으며 지난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아 장애인·결혼이주여성·지역주민 23명을 고용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를 늘려왔다.

앞으로도 리조트 산림자원 연계 고원 웰니스 관광사업·탄광문화공원·노인요양사업 등을 새롭게 추진해 지속적으로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 직무대행은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이면서 사회적기업"이라며 "고용위기에 처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청년·노인·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4. 4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
  5. 5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