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6~7일 열린 싸이의 콘서트를 앞두고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경찰관들이 월드컵경기장내 20여개소 화장실을 일일이 점검하며 불법 촬영기기가 설치돼 있는지 살폈다.
광주경찰은 하절기 외부활동 및 대규모 공연으로 유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번화가를 중심으로 7~8월 2개월간 '하계기간 성범죄 집중 예방 기간'을 운영해 선제적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박종삼 광주경찰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복구가 어렵고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청은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다중 이용시설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수시 점검하고, 약물 이용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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