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식 "11일 본회의 열자…방송4법 등 법안 처리할 것"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 2024.07.08 13:40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8.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오는 11일 열 것을 요구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서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마 양당 원내수석 간 일정 협의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7월 임시회에 대해 지금 (여당과) 의사일정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방송 4법 등 주요 당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적극 대처해서 본회의가 꼭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안)에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대로 수정한 후 국회에서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저희(민주당)는 원안을 고수한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버에 대한 거부권 행사 시점으로 9일 쯤이나 미국 방문 후 16~19일 사이를 예상한다며 "거부권 행사 시 상황 별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10일 국회 본관 계단에서 시민단체와 특검법 추진 촉구대회를 여는 한편, 13일 토요일에는 시민사회단체, 야당과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의 선거인명부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안에 따르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당원 규모는 124만2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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