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셀럽 마케팅'으로 일본 진출…콜랩아시아-UUUM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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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콜랩아시아가 일본 MCN 움(UUUM)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움은 현재 일본 최대 규모의 MCN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7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구독자를 100만명 이상 보유한 80명의 유튜버를 포함해 1만3000명 이상의 유튜버를 소속으로 두고 있다.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인기 유튜버 히카킨, 하지메샤쵸 등도 움 소속이다. 크리에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식음료 브랜드, 게임, 온오프라인 이벤트 사업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231억엔(약 1977억원) 규모다.

콜랩아시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7개국에서 인플루언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출한 국가 30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 중이다.


콜랩아시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측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덕봉 콜랩아시아 한국 지사장은 "한일 양국에서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며 "콜랩아시아와 움의 마케팅 솔루션을 이용하는 한국 브랜드는 훨씬 더 수월하게 일본 시장에 진출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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