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디에디트, 드라마 '괴리와 냉소' 제작 나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07.08 11:41

'런닝맨' 전소민, '카라' 한승연 주연...오는 11월 방영 예정

부구욱 영산대 총장(오른쪽)과 김대규 디에디트 공동대표./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지난 4일 디에디트(쎈tv 시사임당)와 드라마 '괴리와 냉소'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연출 서민정, 작가 오지현 등이 참여하는 '괴리와 냉소'는 오는 11월 MB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부구욱 영산대 총장, 함정오 대외협력단장, 오수연 아트앤테크놀러지대학장과 김대규·허은실 디에디트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드라마 '니캉내캉'(주연 이태리·김희정)을 공동제작했다.

'괴리와 냉소'는 '프로 관종'이 되고 싶은 '아마추어 관종' 오괴리(전소민 분)와 '프로 손절러' 안냉소(한승연 분)가 금남아파트에 입주해 괴짜 가족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와 부산 영도구 등을 무대로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두 미혼 여성을 다루는 성장 드라마다.

주연에는 '런닝맨' 멤버로 오랫동안 활약,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전소민과 걸그룹 '카라'(KARA) 출신의 한승연이 캐스팅됐다. 전소민은 드라마 △오로라공주 △클리닝업 △쇼윈도: 여왕의 집과 영화 △열여덟 청춘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등에서 활약했다. 한승연은 드라마 △청춘시대 △인생덤그녀 △학교기담과 영화 △빈틈없는 사이 △쇼미더고스트 등에 출연했다.

영산대 연기공연예술학과, 방송사진예술학과, 미용예술학과, 패션디자인학과, 게임VR학과는 드라마 조·단역 배우와 촬영 스태프, 의상, 분장, 촬영장소 등을 지원한다.


부 총장은 "드라마 제작 불모지인 부산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드라마 제작사인 디에디트와 2년 연속 드라마를 공동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데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영산대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확인했다"며 "올해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영산대와의 협력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괴리와 냉소'는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뉴미디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이 확정됐다. 조·단역 배우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오디션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영산대와 디에디트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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