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머니투데이가 NH투자증권에 의뢰해 개인투자자 289만1697명의 올해 상반기 투자현황 및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주식투자 평균 수익률은 -1.15%였지만 해외주식투자 평균 수익률은 9.18%로 집계됐다.
전체 자산에서 주식을 사고판 비율인 회전율은 국내주식(42.18%)대비 해외주식이 29.55%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19세미만 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수익률이 11.6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0.30%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9.75%, 40대 8.02%였으며, 50대와 60대 이상은 7%대의 해외주식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자산구간별로는 5억원이상에서 10억원미만의 수익률이 12.48%로 가장 좋았다. 이어 10억원 이상이 11.94%, 1억원이상 5억원미만이 11.20%, 2000만원이상 1억원미만이 10.86%, 500백만원이상 2000만원미만이 9.86%였다.
해외주식 순매수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519억원)였고, 엔비디아 ETF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양대산맥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된 올해 상반기였다는 평가다.
성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남성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였고, 여성 개인투자자들은 엔비디아였다. 아울러 연령대별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19세 미만과 50대 60대는 엔비디아였다. 20대와 30대, 40대는 테슬라가 1위였다.
자산구간별로 살펴보면 △500만원이상 2000만원이하 엔비디아 △2000만원 이상 1억원미만 테슬라 △1억원이상 5억원미만 테슬라 △2억5000만원이상 10억원미만 아이쉐어 미국채 20년물 ETF △10억원 이상은 SMC(슈퍼마이크로컴퓨터)로 조사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실제 수익률면에서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에는 서학개미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국내시장도 상승 가능성이 있어 균형잡힌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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