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8일 오후 2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군관계자 9명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지난 5일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찰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의과정에서 구체적인 심의내용과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19일 오전 9시3분쯤 경북 예천군 내성천 보문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 14시간만에 약 7㎞ 떨어진 고평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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