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지역에서 밤새 폭우로 인해 고립된 주민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경상북도와 안동시 등은 이날 오전3시30분쯤 안동시 임동면 위리와 대곡리 주민 19명이 폭우로 고립됐었다고 밝혔다.
이 중 11명은 자진 대피했지만, 나머지 8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청송군 시량리 3가구 주민 5명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이 외에도 이번 폭우로 △안동 1명 △영주 39명 △상주 18명 △문경 25명 △예천 84명 △봉화 30명 등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에 사는 129세대 주민 197명은 마을회관 등지로 대피했다.
현재 안동과 영양의 국도, 지방도 등 도로 5곳의 통행은 통제된 상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문경·영주·청송·봉화 평지·울진 평지·경북 북동 산지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상주·예천· 안동·의성·영양 평지·영덕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