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단지서 고양이 4마리 사체…"다리도 잘려" 부검 의뢰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4.07.08 07:38
/사진=뉴시스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고양이 1마리의 사체는 다리가 잘려있었고, 나머지 3마리는 비교적 상태가 온전한 편이었다. 고양이들을 돌본 주민은 사체를 땅에 묻었다가 사망 원인을 파악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또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고양이들을 상대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양이들이 학대당해 죽은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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