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정부 동네국수 먹튀에 핸드폰까지 훔쳐가버렸네요'라는 사연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아버지가 작은 국숫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아버지가 잠깐 자리를 비우신 사이에 주방을 보더니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휴대폰을 바지에 넣어서 훔쳐 가네요"라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국수를 먹고 정수기 앞으로 다가가 물을 마시더니 부엌 안을 엿본다. 그리고서는 사람이 없자 계산대 근처에 놓인 휴대폰을 집어 달아나는 장면이 담겼다. 먹던 국숫값을 안 치른 건 물론이다.
A씨는 "가뜩이나 요즘 장사가 안돼 힘들어하시는데 이런 사람들은 제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CC(폐쇄회로)TV는 장식이냐", "잡혀라, 제발", "고작 휴대폰 한 개에 양심을 저버리다니, 구질구질한 인생이다", "한국 사람이면 공개된 장소에서 휴대폰, 노트북, 택배 안 가져 가는 게 국룰인데 외국 사람이길 바란다",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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