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인기"...CU, 소포장 냉동 과일 상품 늘린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7.07 14:01
CU가 1~2인 가구 수요가 많은 소포장 냉동 과일 제품군을 확대한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1~2인 가구 수요가 많아진 소포장 냉동 과일 상품들을 선보인다.

CU는 작년 1월 500g짜리 냉동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체리, 망고, 트리플베리, 딸기, 수박화채 등 다양한 냉동 과일을 출시해 왔다.

올해 상반기 CU의 냉동 과일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17.2%로 집계됐다. 과일 전체 매출에서 냉동 과일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출시 첫해인 2023년 0.9%에서 2024년(1~6월) 3.7%로 상승했다.

소비 기한이 1~2주 정도로 짧은 생과일과 달리, 냉동 과일은 1년 이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 소량씩 꺼내 쓸 수 있어 1~2인 가구의 수요가 높다. 올해 6월까지 CU에서 냉동 과일을 구매한 소비자는 20, 30대가 96.6%를 차지했다.

CU는 냉동 과일도 한 번에 먹기 좋은 소용량 상품을 도입했다. CU가 지난달 4일에 출시한 150g짜리 냉동 블루베리 및 냉동 망고 상품은 초도 수량 3만개가 2주 만에 완판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CU는 냉동 딸기 150g(3400원)과 냉동 연유 수박 200g(7/9 출시, 4900원)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포장 냉동 과일 상품을 확대한다. 더불어 제철을 맞은 수박은 700g짜리 냉동 상품으로 선보인다.

냉동 과일은 원물이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한 후 급속 냉동 처리해 과일 본연의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채,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한 용도로 한번에 사용하기에도 적당한 양이다.

CU는 150g짜리 냉동 블루베리, 망고, 딸기는 2+1 상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시중에서 1kg 이상 대용량으로 포장된 냉동 과일이 대부분이라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500g 이하 소용량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춘 상품들을 적재적소에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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