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에어컨?" 펑펑 써도 부담 덜하다…공과금 줄여주는 '혜자 카드'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07.07 06:00

[우리만 아는 금융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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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별 공과금 혜택카드/그래픽=윤선정

여름철 냉방비와 8월부터 인상될 도시가스비가 걱정된다면 공과금을 할인해주는 신용카드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비 할인혜택이 담긴 생활비 절감카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비 절감카드를 3종 소개합니다.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찾는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신용카드 중에는 대표적으로 롯데카드의 '로카365'가 있습니다. 로카365는 공과금(도시가스비·전기료) 자동납부를 설정해놓으면 요금의 10%를 할인해줍니다. 할인한도는 5000원이라 공과금 5만원에 대해서까지 할인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로카365의 공과금 할인한도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공과금 외 다른 영역에서의 할인까지 포함하면 월최대 할인액은 3만6500원입니다. 로카365는 생활비 특화카드라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대중교통 △통신요금 △보험료 △배달앱 △학습지 등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서 10%씩(영역별 5000원 한도) 할인혜택을 지원합니다. 공과금과 아파트관리비는 보통 할인이 들어갈 때 하나로 묶이는데, 로카365는 두가지를 분리해 각각 10% 할인해줍니다.

로카365의 또다른 인기요인은 할인받은 결제건을 모두 실적으로 인정해준다는 점입니다. 보통의 신용카드는 대중교통요금을 할인해주면 할인받은 결제건은 전월실적에서 제외합니다. 로카365는 공과금·아파트관리비 등도 실적으로 포함해주기 때문에 전월실적 기준인 50만원을 빠르게 채울 수 있습니다.

두번째 추천카드는 신한카드의 'Mr.Life'(미스터라이프)입니다. 생활비 특화카드로 잘 알려진 미스터라이프는 전기요금 할인혜택도 지원합니다. 미스터라이프는 전기요금·도시가스요금·통신요금 영역에서 각각 10%를 할인해줍니다. 다만 3개 영역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한도는 전월실적에 따라 3000원~1만원으로 제한됩니다. 전월실적 기준은 △30만원 이상(3000원 할인) △50만원 이상(7000원 할인) △100만원 이상(1만원) 할인 등입니다. 1회 최대 할인액도 5000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전월실적 문턱이 높지만 미스터라이프는 공과금외 생활비 절감을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얻고 있습니다. △편의점 △병원·약국 △택시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등에서 10%씩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단 영역별 할인한도가 촘촘하게 있어 매달 최대로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은 공과금 할인액을 포함해 5만원입니다.

마지막 추천카드는 현대카드의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입니다. Z패밀리는 도시가스요금·아파트관리비·통신요금 영역에서 각각 10%를 할인해줍니다. 3개 영역에서의 할인한도는 전월실적에 따라 6000원·1만원입니다. Z패밀리는 가족이 함께 소비하는 영역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라 △온라인쇼핑 △병원·약국 △학원 △주유에서도 각각 10% 할인혜택을 줍니다. 4개 영역에서의 할인한도도 6000원·1만원씩입니다. 공과금 영역까지 포함해 5개 영역에서 모두 할인받으면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와 마찬가지로 총 5만원의 고정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KB국민카드의 'Easy 링크 티타늄' △하나카드의 '하나에너지더블' △NH농협카드의 'zgm할인' 등이 공과금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카드사들의 할인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생활비 절감카드를 마련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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