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니까"…딸 발표회서 발레복 입은 '2m 거구' 사모아인[영상]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07.05 15:20
딸의 발표회에서 함께 발레복을 입고 등장한 거구의 사모아인 남성이 감동을 주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미국 ABC 뉴스는 키 194㎝ 거구의 남성이 딸의 발레 공연에서 함께 발레 스커트를 입고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18일 틱톡 사용자 '티아나'의 채널에 올라왔던 것으로 영상 속 남성과 아이는 티아나의 남편과 자녀로 추정된다.

큰 키와 상당한 몸집을 자랑하는 남성은 다른 학부모들처럼 딸과 함께 손을 잡고 무대에 나타났다. 검은색 발레 복장을 하고 나타나 딸과 함께 동작을 맞추고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춤추는 딸이 사랑스러운 듯 시선은 내내 아이를 향해 고정돼 있었다.

티아나는 게시글에 "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빠"라고 칭찬했다.


사랑스러운 부녀의 모습에 영상은 이날 기준 27만회 상당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도 "나중에 딸의 결혼식에서 이 모습을 다시 재현해줬으면 좋겠다" "아빠가 너무 멋지다" "나도 이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아빠가 딸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모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모아는 남태평양 작은 섬으로, 2020년 기준 인구 약 20만명이 사는 작은 나라다. 특히 사모아인들은 미식축구, 럭비, 격투기 등 스포츠 종목 진출을 많이 하고 있어 힘이 세고 체격이 큰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큰 키와 상당한 몸집을 자랑하는 남성은 다른 학부모들처럼 딸과 함께 손을 잡고 무대에 나타났다. 검은색 발레 복장을 입고 나타나 딸과 함께 동작을 맞추고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춤추는 딸이 사랑스러운 듯 시선은 내내 아이를 향해 고정돼 있었다./사진=틱톡(@tiana__ja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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