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프랑스서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공식 후원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 2024.07.05 09:28
2023년 7월15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중부 루와르 지방의 고성인 '샤토 드 라 페르테-앵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조수미 국제 콩쿠르’ 발대식·독창회가 열려 소프라노 조수미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이곳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을 발굴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며 클래식 문화 발전 지원에 나선다./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들을 발굴하는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하며 클래식 문화 발전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Chateau de La Ferte-Imbault)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다. 국제 무대에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콩쿠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번 콩쿠르는 18세에서 32세 사이 오페라 스타를 꿈꾸는 전 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전세계 47개국 지원자 500여명 규모다.


심사위원은 소프라노 조수미 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Jonathan Friend),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캐스팅 디렉터 알렉산더 갈로피니(Alessandro Galoppini),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과 에라토의 사장 알랭 랜서로(Alain Lanceron) 등이 맡는다. 모두 클래식 분야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인물들로 신진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 진입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진 아티스트들이 세계 무대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우리나라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우리나라 신진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후원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후원을 이어가며 다방면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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