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2Q 실적 부진 전망…"온라인 점유율 확대 기조"-IBK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7.05 07:38
IBK투자증권은 경기 둔화로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디지털 식자재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2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감소한 29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초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경기 둔화로 영업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대리점과 지역 경로 매출액 감소가 나타나고, 병원 파업 영향으로 단체 급식 기여도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클럽하우스 내장객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전망된다" 2분기 영업실적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CJ프레시웨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했다. 그는 "최근 식자재를 비교 검색해서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등 식자재 시장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통해 디지털 식자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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