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남은 시즌 동안 주장을 맡게된 박진섭과 함께 새롭게 시작한다"라고 발표했다.
2024시즌 전북은 국가대표팀 레프트백 김진수에게 캡틴을 맡겼다. 김진수는 지난 29일 FC서울전을 비롯해 올 시즌에만 두 번의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특히 홈에서 열린 서울과 경기에서 김진수는 상대 수비수의 옆구리를 스터드로 가격하며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첫 퇴장은 지난 4월 제주 유나이티드전이었다.
박진섭은 최근 군사훈련으로 인해 팀을 잠시 떠났다. 구단과 인터뷰에서 박진섭은 "수료식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복귀했다.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얼른 팬들을 찾아뵙고 싶다. 열심히 훈련한 뒤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다.
지난 25일 김천 상무전 이후 무실점 경기가 없다. 6월 6경기에서 5득점 13실점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 손을 봐야 하는 실정이다. 특히 29일 서울과 홈 경기에서는 1-5로 대패하며 다소 분위기가 침체 된 상황이다.
위기의 전북은 오는 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 2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1위 대전(20경기 18점)을 꺾으면 최하위 탈출은 가능하다. 전 주장 김진수는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전북은 대전에 약했다. 최근 4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3무 1패). 지난 3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1로 끌려가다 후반 막바지 안현범의 동점골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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