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4일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서울거점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특사경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지난 4월30일 이후 두번째다. 지난번 압수수색은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본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파두의 IPO(기업공개) 과정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파두 내부 자료와 SK하이닉스의 자료를 대조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추가 자료를 요청하러 온 것"이라며 "피의자 전환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대비 2%대 하락한 23만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상장 당시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았으나, 상장 이후 공개한 매출액이 지난해 2분기 5900만원에 그치면서 뻥튀기 상장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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