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조사기관이 주목한 K-스타트업…AI 플랫폼 분야서 '엄지척'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7.05 05:05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머신러닝운영(MLOps) 플랫폼 '런웨이'를 개발한 마키나락스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의 '머신러닝 운영 시장 맵'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등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AI 머신러닝 모델이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도록 돕는다.

제조 공정의 △이상 징후 탐지 △제어·조합 최적화 △예측분석 등을 통해 산업의 지능화를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5~7일 전 미리 인지하거나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최적화로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마키나락스가 등재된 'AI 개발 플랫폼' 부문에는 데이터로봇, 데이터브릭스, 데이터이쿠, 스케일AI, 허깅페이스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마키나락스만 선정됐다.


CB인사이트는 이들 기업에 대해 "AI를 개발하고 출시하고자 하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이라며 "데이터 준비-학습-검증-배포-모니터링에 이르는 AI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했다.

마키나락스는 올해 초 CB인사이트가 집계한 '2024년에 주목해야 할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는 '세계 100대 AI 기업'에 등재되는 등 지속적으로 CB인사이트가 집계하는 목록에 등장하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문 데이터 과학자는 물론 실무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AI로 인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현실 세계의 지능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