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운용, 퇴직연금 공모펀드 1조 돌파...핵심상품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4.07.04 16:01
NH-Amundi자산운용은 퇴직연금 공모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퇴직연금 공모펀드를 운용 중이다. 하나로TDF, 올바른지구 OCIO, 국채10년 인덱스 펀드 등 대표 상품들이 꾸준한 수탁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 TDF(타깃데이트펀드)는 한국인 생애 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 모형을 개발해 설계한 퇴직연금 특화 펀드다. 세계 최초로 TDF를 촐시한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퇴직 시점을 매 5년 단위로 가정하고 2025부터 2055까지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가장 최근에 설정된 하나로 TDF 2055는 2024년 2월 7일 신규 설정됐고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전체 시리즈의 수탁고가 약 140% 순증하며 국내 TDF 증가율(평균 12%)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박동우 NH-Amundi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2019년 하나로 TDF를 출시한 이후 코로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 격변기 때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해 양호한 상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바른지구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는 연기금과 대형법인에 제공하는 자산운용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상품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세스를 적용해 중위험중수익의 성과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이다.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했을 때 금리 수준 이상의 연수익률을 목표로 설계됐다. 중장기 목적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일반투자자 혹은 현금성 자산을 목표수익률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는 일반기업에 적합한 펀드로, 연기금 수준의 자금운용의 안정성과 제공하는 것을 추구한다.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NH-Amundi자산운용의 2대 주주인 Amundi(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적용한다. 주식펀드, 채권펀드, 대체자산펀드 등 3개의 모펀드로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시장에 단기 충격 발생시에 적극적인 위험관리와 환헤지비율 조정 등을 수행한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돼 현재 순자산 2558억원이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7.6%에 달한다. 신범주 NH-Amundi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연기금처럼 경기국면별로 각 자산군의 추세와 변동성은 제각기 다르다는 점을 고려한 장기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면 일반인도 안정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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