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보면서 회의하는 이색 명소'...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7.04 14:57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모습./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에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이색 회의명소 '유니크베뉴'에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는 경기도의 독특한 MICE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 고유 문화와 특색을 바탕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21년 10월에 평화생태전시관, 조강전망대,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며 재개관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는 한반도 유일한 장소다. 전망대 평화교육관은 275석 규모 회의장소로 북을 파노라마뷰로 바라볼 수 있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또한 188석 야외공연장, 기획 전시가 가능한 오픈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대한민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발전시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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