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UCCN 영화분야 의장도시에 선정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7.04 13:13

2년 임기 '글로벌 영화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 가속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 개막식./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래 2021년 3월 UCCN 영화분야 서브네트워크 부의장도시에 선정됐고 이번에 리더격인 의장도시로 뽑혔다.

이달부터 2026년 6월까지 부의장도시로 선정된 영국 브리스톨시와 함께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의장도시 선정은 오는 5일 포르투칼 브라가에서 열리는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 폐막식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의장도시 선정으로 부산시는 UCCN 내에서의 입지와 권한이 강화돼 선도적인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의장도시는 UCCN 운영위원으로 UCCN 영화분야 서브네트워크를 대표해 △유네스코 활동 전반에 대한 결정 △서브네트워크 협력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을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의장도시 선정으로 부산이 가진 역량과 잠재력으로 세계를 선도하고 영화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글로벌 영화도시 부산'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창의도시에는 프랑스 칸, 이탈리아 로마, 호주 시드니, 영국 브리스톨 등을 포함해 22개국 26개 도시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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