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방문객 66% "GTX-A 이용 의향 있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4.07.04 12:01
킨텍스 전경./사진제공=킨텍스

킨텍스 방문객 10명 중 7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킨텍스는 올해 상반기 주요 행사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GTX-A 노선 개통 시 이용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GTX-A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 방문 시 이용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717명으로 전체의 66.1%가 이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중 '올 때마다 이용하겠다'는 35.1%, '한 두번 예상한다'는 31.0%였다.

또한 GTX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의 기존 이용 교통수단이 자가용(49.8%), 버스(28.5%), 지하철(24.1%) 순으로 나타났다. 킨텍스는 GTX 개통 시 자가 차량 이용이 줄어들고 대중교통으로 전환되면서 탄소중립 실천 효과 및 주차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전시장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경기도, 고양시와 협의하고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가깝게 킨텍스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제약화장품위크(4월), 플레이엑스포(5월), 메가쇼(5월), 서울푸드(6월) 전시행사의 방문객 1085명 대상으로 대면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킨텍스는 GTX-A 노선 개통에 맞춰 방문객 편의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GTX 킨텍스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로에 위치한(1전시장 남동 방향) 도시계획 공원을 킨텍스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고양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킨텍스 연간 방문객 수는 지난해 기준 584만명을 기록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에버랜드에 이어 국내 3번째로 방문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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