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알몸 마라톤대회' 열린다는데…남자 상의 탈의, 여자는?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 2024.07.04 10:36
2023 보은 속리산 말티재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 모습(사진= 보은군 제공)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충북 보은군은 오는 7일 '2024 보은 속리산 말티재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보은군 마라톤협회에서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에서 5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해 말티재 꼬부랑길 비포장 5㎞, 10㎞ 2개 코스를 알몸으로 질주한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성은 반소매 티셔츠 또는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다.

보은군은 참가자들을 위해 음료, 과일 등 다양한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여름 이색대회인 알몸 마라톤대회는 2018년부터 보은에서 열리고 있다.

이병길 스포츠산업과장은 "마라톤도 즐기고 여름철 말티재 꼬부랑길 정취도 느끼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영국과 멕시코에서 '세계 나체 자전거 타기'가 열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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