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2종 순자산 1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7.04 10:13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인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와 'KBSTAR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두 상품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을 모두 업계 최저보수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다.

'KBSTAR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

'KBSTAR 미국S&P500' ETF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KBSTAR 미국나스닥100'과 'KBSTAR 미국S&P500'에 투자 시 총비용은 각각 연 0.18%, 연 0.14%로 국내 상장된 동일지수 추종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두 상품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분배지급기준일을 1, 4, 7, 10월에서 3, 6, 9, 12월로 변경해 투자활용도도 높였다. 주로 1, 4, 7, 10월을 지급 기준일로 해 ETF로부터 발생하는 분배금을 받던 연금투자자나 은퇴생활자 입장에선 KB자산운용의 미국 대표지수 상품을 통해 분배주기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개인, 퇴직연금 계좌에서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선물이 아닌 현물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이 적합하다"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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