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앱 '뱅뱅뱅' 출시 4년만 가입자 5배 증가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4.07.04 11:22
상상인저축은행이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뱅뱅뱅'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4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사진제공=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이 자사 앱(애플리케이션) '뱅뱅뱅'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4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뱅뱅뱅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46만3081명으로 뱅뱅뱅이 출시된 2020년말(8만9108명) 대비 약 5.2배 늘었다. 뱅뱅뱅을 통해 유입된 수신고객은 2020년말 4만7837명에서 지난달 30일 16만3710명으로 약 3.4배 증가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앱 '크크크'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크크크의 누적 가입자 수는 출시해인 2021년말 1만6321명에서 지난달 30일 15만2515명으로 약 9.3배 급증했다. 같은기간 크크크를 통한 수신 고객수는 5153명에서 5만4725명으로 10.6배 증가했다.

뱅뱅뱅과 크크크는 2021년 도입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결제·송금 등 통합관리도 가능하다. 등록된 타행계좌를 상상인 계좌로 모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이 오늘까지 쌓인 예·적금 이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하고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이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각종 금융 범죄를 예방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뱅뱅뱅에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과 함께 자체 개발한 명의도용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저축은행중앙회 전산망을 사용하는 통합저축은행 중 상상인저축은행이 처음이다.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은 뱅뱅뱅 내에서 신규 계좌개설 시 본인인증을 위해 신분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분증 원본 여부를 인식해 진위여부를 판별하도록 작동한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검증 알고리즘이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도록 설계돼 명의도용을 차단한다. 범죄가 의심될 경우 신규 계좌 개설을 제한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더 쉽고 더 빠르게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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