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북미향 초고압 변압기 매출 비중 확대 전망-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7.04 08:31
NH투자증권이 4일 LS ELECTRIC(LS일렉트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본격적인 북미향 초고압 변압기의 매출 비중 확대, 2025년 하반기 본격화되는 증설과 인수 효과, 점차 누적될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 매출 증가 등 때문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 2024년 PER(주가수익비율)은 25배로 해외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2025년부터 시작되
는 북미향 초고압 변압기 매출 확대와 증설과 인수 효과로 2025년 18배, 2026년 16배로 경쟁사 대비 30% 이상 차이가 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견조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투자까지 더해진다면 지금과 같은 업황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LS일렉트릭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조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84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어든 745억원, 영업이익률 13.4%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자동화, 융합사업 부문과 국내외 자회사는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국내 투자가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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