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유럽파' 나왔다…엄지성, 스완지시티 이적 "기성용 활약했던 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7.04 08:02
축구선수 엄지성 /사진=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한다.

광주는 지난 3일 스완지시티와의 화상 회의를 통해 이적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한 결과, 엄지성의 이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로, 앞서 기성용(FC 서울)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엄지성은 산하 유스인 광주FC 18세 이하(U-18) 금호고 출신으로 2021년 졸업과 동시에 콜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첫 해 3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22년에는 28경기 9골 1도움으로 K리그2 베스트11 선정은 물론 K리그2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같은 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 최고 성적인 리그 3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하며 해외 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광주는 주중 엄지성과 팬들의 마지막 만남을 할 수 있는 환송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완지시티는 2023~2024시즌 챔피언십에서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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