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실적 부진으로 약 4개월 만에 해임된 박성하 사장의 후임이다.
SK스퀘어는 이사회 내 인사보상위원회에서 한명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SK스퀘어는 오는 8월14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한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한 신임 사장은 SK텔레콤에서 CSO(최고전략책임자)·MNO(이동통신)사업지원그룹장·Global Alliance실장·Global 사업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SK스퀘어의 투자지원센터장을 맡아 포트폴리오 가치 증대와 주주환원 등 주요 경영활동을 이끌었다.
한 신임 사장은 글로벌 투자·사업개발 역량 등을 기반으로 SK스퀘어를 글로벌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한명진 사장은 젊고 빠른 새 리더십으로 ICT 포트폴리오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고,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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