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벌주되 재기할 수 있게 해달라"…보수논객 김진, 탄원서 제출

머니투데이 정진솔 기자 | 2024.07.03 16:5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05.31. /사진=뉴시스
시사유튜브 김진TV를 운영하는 우파 논객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가수 김호중에 대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위원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26부 최민혜 판사에게 '김호중을 위한 탄원서'를 보냈다.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 전 논설위원은 탄원서에서 "죄에 합당한 처벌을 내리되 부디 그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달라. 김호중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서에는 이외에도 △ 김호중 사건은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 그렇기에 잘못에 걸맞은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렇지만 김호중은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가수이자 성악가이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다 △많은 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또 소속사 관계자에게 자수시킨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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