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국내 엔터 유일 ESG A등급…영국 왕실도 인정한 인권·정도 경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7.03 13:44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 JYP Ent.)가 국내 엔터사 중 유일하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평가했다.

JYP엔터는 국내 엔터 기업 상장사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상반기 A등급의 비중은 20.3%이다. 지난해는 포털사이트, 통신사, 게임사 등이 포함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상위 5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JYP엔터는 2022년 엔터사 최초로 ESG 추진 노력 및 활동 기록을 작성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뒤 3년 연속 공개하고 있다.

JYP엔터는 가치이자 목표인 '리더 인 엔터테인먼트'(LEADER IN ENTERTAINMENT) 방향성 아래, 지속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RE100 이행, 파트너 동반성장 지원체계 수립, 국내외 EDM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JYP엔터는 친환경가치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해양 환경보호 캠페인 '러브 어스 챌린지'(LOVE EARTH CAH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바다를 위한 일상 속 실천 활동을 펼쳤고, 아티스트와 팬들이 1860회 참여했다.


또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인권 경영', '건강한 일터와 안전한 공연 문화' '정도 경영을 토대로 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사적 차원의 인권경영원칙을 수립했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 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아티스트, 작가, 연습생 인권 체크리스트도 개발했다. 덕분에 지난해 영국 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셜 콘텐츠 'JYP 4 EARTH' 시리즈를 제작해 지구를 위한 활동들을 제안했다. 이밖에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2035년에 2022년 대비 5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한국ESG기준원에서 지난해 환경 부문 A, 사회 부문 A+의 평가받았다. 또 '2023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도 국내 엔터사 중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해 "기업의 경영활동이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와 그 결과를 반영하고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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