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예비)창업자 대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40개팀 선발에 1003개팀이 참가해 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올해 참가팀 중 기술창업 분야의 기업이 798개사로 7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셀타스퀘어가 차지했다. 셀타스퀘어가 개발한 AI 기반 의약품 부작용 감시 플랫폼은 기존 제약회사의 약물감시 절차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모니터링, 입력, 분석 등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준다.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등 제약사 출신의 신민경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최우수상은 상지(팔) 재활치료용 AR(증강현실)게임 솔루션을 개발한 잼잼테라퓨틱스와 miRNA(마이크로RNA)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이엑스헬스케어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바이오브릭스 △클린체인 △정남미그룹, 장려상은 △퀘스터 △마일포스트 △이지태스크 △로맨시브에게 돌아갔다. 그밖에 에이피그린 등 30여개사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네트워킹, K-스타트업 본선 코칭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수출이나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는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입상 기업 중 상위 26개팀에게는 올해 9월 열릴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도 주어진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여성기업들이 장점인 섬세함과 강인함을 최대한 살려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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